크라우 팬텀 메모리

작품 소개

서기 2100년, 인류는 생활권인 메트로폴리스와 식량 등의 자원 생산을 담당하는 라이프 라인 에코로지아를 분리하여 그간 꿈꿔왔던 미래형 사회를 만든다. 그러나 이런 완전한 듯 보이는 사회에서도 범죄는 끊이지 않아서 경찰의 손길이 미처 닿지 않는 영역을 담당하는 프로페셔널 에이전트가 존재한다. 22세의 아마미 크라우 역시 그런 위험한 일에 종사하는 에이전트 중 하나이다. 그러나 그녀는 단순한 에이전트가 아니라 리나쿠스라는 물질에 닿아 인간의 신체 능력을 훨씬 뛰어넘는 능력을 갖게 된 리나쿠스 인간(리나사피엔)이다./n/n12살 때 우연히 아버지의 연구소에서 리나쿠스라는 물질에 노출된 그녀. 리나쿠스는 원자 안의 극소 공간에 쌍을 이뤄 존재하며 무한 팽창하려는 속성을 가진 물질이다. 원치않게 이런 능력을 얻게 된 그녀에게 더 놀라운 일이 발생하고 만다. 쌍으로 존재하는 리나쿠스의 속성을 드러내기라도 하듯 어느날 갑자기 그녀의 몸에서 한 소녀가 분리되어 나온 것이다. 10년전 그녀의 모습을 쏙 빼닮은 그 소녀에게 크라우는 크리스마스라는 이름을 붙인다. 그러나 이를 알게된 정부는 크라우를 위험한 바이러스로 간주하여 말살하려 하는데...